2022년 5월까지만 해도 "현금은 쓰레기"라고 주장하던 레이 달리오가 최근 입장을 바꾸어 현금 보유를 강조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미국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설립자이자 투자 거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오늘은 현금 보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배경을 알아보고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을 살펴보겠습니다.
고금리 시대, 현금 보유의 중요성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1월 연준(FOMC)이 0.25%bp 인상을 결정하며 4.5%~4.75%로 설정된 상태입니다.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175bp에서 플러스 175bp까지 올랐습니다.
달리오는 "고금리 시대에는 회사 확장을 위해 돈을 빌려야 하는 성장주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는 주식 투자의 매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채권 투자에 대해서는 "채권 투자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지만 유럽, 미국, 일본의 공공부채 문제와 마이너스 실질 수익률이 채권의 매력을 떨어트리고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공공부채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지난 포스팅입니다.
레이 달리오 포트폴리오
consumer defensive(경기 방어주)
Procter & Gamble company
PepsiCo Inc
Coca-Cola Co
Costco Wholesale Corp
Mondelez International Inc
Target Corporation
Walmart Inc
Colgate Palmolive company
Estee Lauder Companies Inc
Dollar General Corporation
consumer cyclical(경기 순환주)
McDonald's Corporation
Pinduoduo
Starbucks Corporation
Chipotle Mexican Grill Inc
Healthcare(헬스케어)
Johnson & Johnson
Abbott laboratories
CVS Health Corp
Financial services(금융)
Visa Inc Class A
Mastercard Inc
Communication services(통신 서비스)
Alphabet Inc Class A
기술주의 비중은 적고 경기 방어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 방어주는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배당이 안정적입니다.
물가 상승, 경기침체 리스크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큰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현금 보유는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버틸 수 있는 힘입니다.
언제 다시 "현금은 쓰레기"가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금 보유가 매력적이라는 것은 현금 비중을 100%로 두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맞는 적절한 비중을 유지하면서 냉정하게 시장을 지켜볼 시기라는 뜻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