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직접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재무제표 분석에 도움이 될 만한 재무 비율(Financial ratios)을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팅에서 다룰 비율들은 US GAAP을 따릅니다. 회계 용어의 경우 한글보다 영어가 더 이해하기 쉬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같은 식을 한글과 영어 버전으로 적어놓았습니다.
1. 활동성 비율(Activity ratios)
활동성 비율은 회사가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데 쓰입니다.
매출채권회전율 = 연 매출액 / 평균 매출채권(=평균 미수금)
receivables turnover = annual sales / average receivables
매출채권회전일수 = 365 / 매출채권 회전율
days of sales outstanding = 365 / receivables turnover
재고회전율 = 매출 원가 / 평균재고
inventory turnover = cost of goods sold / average inventory
재고자산회전일수 = 365 / 재고 회전율
days of inventory on hand = 365 / inventory turnover
매입채무회전율 = 매입 / 평균 매입채무
payables turnover = purchases / average accounts payables
매입채무회전일수 = 365 / 매입채무 회전율
number of days of paybles = 365 / payables turnover
총자산회전율 = 매출 / 평균 총자산
total asset turnover = revenue / average total assets
고정자산회전율 = 매출 / 평균 순고정자산
fixed asset turnover = revenue / average net fixed assets
운전자본회전율 = 매출 / 평균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turnover = revenue / average working capital
>> 활동성 비율은 대부분 industry norm에 가까울수록 바람직합니다.
2. 유동성 비율(Liquidity ratios)
유동부채(만기가 1년 이내)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 단기상환능력)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current ratio = current assets / current liabilities
>>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회사가 유동부채를 지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좌비율 = (현금 + 유가증권 + 매출채권) / 유동부채
quick ratio = (cash + marketable securities + receivables) / current liabilities
>> 당좌비율의 분자는 유동자산에서 재고(inventory)를 제외한 양입니다.
현금비율 = (현금 + 유가증권) / 유동부채
cash ratio = (cash + marketable securities) / current liabilities
현금전환주기 = 매출채권회전일수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입채무회전일수
cash conversion cycle = days sales of outstanding + days of inventory on hand - number of days of payables
>> 현금전환주기는 짧을수록 이상적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급 능력 비율(Solvency ratios)과 수익성 비율(Profitability ratio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