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은 재밌다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영향 3가지 by 골드만삭스

728x90
반응형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중국의 리오프닝은 3개의 직접적인 채널을 통해서 세계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시점에서 그나마 상승할 여지가 있는 시장입니다. 중국은 봉쇄 기간 저축 증가액이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고, 그 외에도 여러 측면에 걸친 정책 완화를 고려할 때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 회복(a growth recovery)'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 내수 증가

리오프닝에 따라 중국 무역 상대국들의 핵심 상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 4분기 기준으로 중국의 GDP는 6.5%, 내수는 최대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중국의 내수 증가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의 GDP에 대해 약 0.4%의 상승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해외여행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이 당겨진 만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에 중국은 대부분 국가의 관광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인 해외여행
각국 GDP에서 중국과의 여행 관련 무역 비중 / 출처: 골드만삭스

 

본격적인 여행 패턴의 정상화는 2023년 하반기에 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의 여행 무역 적자를 증가시키고 해외 GDP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3. 상품 수요

중국의 리오프닝은 특히 석유에 대한 원자재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수요가 하루에 적어도 100만 배럴씩 회복되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약 15달러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더 빠르게 회복된다면 이 가격들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브렌트유(Brent crude): '3대 원유' 중 하나로 거래 시장이 활발해 가격이 투명하게 정해지기 때문에 세계 유가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북해에 있는 브렌트라는 유전에서 생산됩니다.  

 

대부분의 경제에서 높은 유가는 경제 성장을 억제하지만, 캐나다와 일부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석유 수출국들은 더 높은 가격과 수요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은 업종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사와 조선사, 그리고 항공사와 해운업체의 희비가 갈릴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각국 GDP의 변화는 아시아 밖에서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무역 증가 등의 광범위한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오프닝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져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하는 시나리오를 제외한다면 2023년 세계 경제는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해봐도 좋습니다.

 

특히 한국은 2022년 수출 부진으로 인해 IMF가 2023년 성장률을 낮추기도 한 만큼 누구보다 중국 리오프닝을 기대하고 있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중국 리오프닝에도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부진하다는 기사가 슬금슬금 나오는데.. 결과는 2023년 4분기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참고 자료

 

China’s Reopening is Poised to Boost Global Growth (goldmansachs.com)

 

China’s Reopening is Poised to Boost Global Growth

China’s reopening from Covid-19 restrictions will not only accelerate the country’s economic recovery, but it will also boost global economic growth, according to Goldman Sachs Research. Due to the faster-than-expected rate of reopening, our economists

www.goldmansach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