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한옥 카페 화양연화 후기입니다. (광고 없는 제돈제산)
▶ 화양연화
▷ 위치: 대전 동구 수향길 103(대전역에서 도보 10분)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21:30 라스트 오더)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에 가면 대전역 뒤편 철도관사촌을 레트로 감성으로 개조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볼 수 있습니다. 집들 사이사이에 맛집과 카페들이 숨어있고 카페거리 옆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산책하시는 주민분들과 거리가 잘 어우러지는 걸 보니 예전의 연남동, 연희동이 생각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바로 목적지로 가기보다 카페거리를 산책하면서 즐기고 싶어서 지도 앱에서 '소제동 철도관사촌'을 검색해 찾아갔습니다.
카페거리를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외관의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화양연화는 외관은 한옥, 내부는 빈티지 가구와 노란 조명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실내에는 4인석이 2-3 테이블, 2인석이 3-4 테이블 정도 있었습니다. 실내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야외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어서 날이 따뜻해지면 밖에서 커피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통창이 있는 바 테이블에 앉아보았습니다.
카페 화양연화의 시그니처 음료인 보늬밤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수제 보늬밤으로 만든 달달하고 고소한 라떼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디저트에 밤만 들어가면 바밤바 맛으로 느낀다던데.. 조금 더 달달한 바밤바 맛이었습니다. 우유 거품이 부드럽고 위에 뿌려진 계핏가루가 잘 어울렸습니다.
카페 밖에서 봤을 때부터 예뻤는데 들어오니 더 예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인테리어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평일 다섯 시에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거의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대에 오면 꽤 북적일 것 같습니다.
대전 화양연화 메뉴, 가격
보늬밤 라떼 | 6,500 |
화양연화 차 | 6,500 |
보늬밤 조림 | 6,000 |
아메리카노 | 5,000 |
카페라떼 | 5,500 |
바닐라라떼 | 6,000 |
아인슈페너 | 6,500 |
샤케라또 | 6,000 |
말차라떼 | 6,000 |
감귤에이드 | 6,500 |
감귤라떼 | 6,500 |
샤인머스켓 에이드 | 6,500 |
복숭아 에이드 | 6,500 |
오미자 아이스티 | 6,000 |
복숭아 아이스티 | 6,000 |
수제 식혜 | 6,000 |
수제 수정과 | 6,000 |
소제동 카페거리만이 주는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카페 화양연화였습니다. 대전 여행 가실 때 소제동 카페거리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역과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전 시리즈